북한산(시각장애인산행) 20160514 부처님오신날 시각장애인산행(불광역-쪽두리봉-향노봉-사모바위-진관사) 긴세월 지나다보니 이젠 하나의 일상일 된듯, 오늘이 아니면 또 한달이 훌쩍 지날것 같아 조금 무리해서라도 함께해 본다. 늘~ 비우는 자세로 임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갈길이 먼듯 마음 한구석은 무거운 한.. 산이야기 2016.05.15
운길,적갑,예봉산 종주 20160511 운길산, 적갑산, 예봉산 3산을 가다. 봄인가 싶더니 어느사이 훌쩍 뛰어넘어 여름을 향해 달리는듯 하다. 이미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을 애처러이 즈려밟고, 군데군데 남아있는 잔꽃송이들 그나마 초췌한 모습이다. 나열된 스틱의 날카로움은 내 편의에 의해 많이도 파 헤쳤으리라.... 산이야기 2016.05.13
바람 그리고 빛을 담아내다 -마차산- 20160504 바람 그리고 빛을 잡아오다. -동두천 마차산- 어제 내린 비의 그림자 처럼 바람은 강풍으로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흔들림으로 보아 상상할수 있었다. 세상을 고요하게도, 또는 뒤집어놓기도 하는 바람. 오늘도 그 바람속에서, 사람 마음또한 이와 같을.. 산이야기 2016.05.06
수락산 20160427 수락산 봄인가 싶더니 벌써 여름으로 치닷는듯 하다 수락산에서 바라본 도봉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책바위 종바위 독수리바위 코끼리바위 철모바위 그 푸른숲속에서의 하루....... 산이야기 2016.05.01
양주 호명산 둘레길 20160420 양주 호명산 둘레길 편안하고 호젖한 참 아름다운길을 걸었던 하루.....~! 장애인의날을 맞아 blind 산행중에............... 산이야기 2016.04.22
부용산(시각장애인산행) 20160414 시각장애인산행 양평 부용산 형제봉 무엇인가 잃어 버렸다는 것은 이는 전부의 일부일 뿐이다. 꽃은 꽃이요. 단지 색갈이 빠졌을뿐... 향기로움은 살아 있다. 반대로 향기로움을 잃어버린채 화려한 아름다움도 있다. 둘다 꽃은 꽃일진데...... 과연 어느쪽이 더 아름다울까? 누군가.. 산이야기 2016.04.17
도봉산 20160406 도봉산 시험 촬영차 가져온 펜탁스 카메라의 이상으로 영상기록이 되지 않아 한참을 애먹은 하루였다. 아직은 잠이 덜깬 부시시한 얼굴인데도, 한쪽에선 진달래의 핑크빛 잔치가 한창이다. 여린 햇빛속에 빨갛게 속을 비추는 신비한 탄생이 계속되고 겨우내 움추렸던 늘어진 소나.. 산이야기 2016.04.08
시각장애인 산행(청계산) 016/3/19 시각장애인산행 청계산(대공원-청계산 입구역) 단순한 삶이 가볍고 좋다고 했거늘...오늘도 내 마음 한구석을 남을 위해 비워 보자고 집을 나선다. 지난 시간들 되돌아보면 늘 그러하듯. 그 생각이 그 생각을 지배하는것은 그저 그렇다는 뜻일게다. 즉 변화하지 못한고 안주하는 모.. 산이야기 2016.03.21
연인산/명지산 종주 2016/03/16 연인산에서부터 명지산까지 약 16km를 걷다.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곳 "연인산"? 이루어지는곳이 아닌 소망하는 마음들이 더 간절한것 같다. 귀목리에서 11.00 출발 1시간40 여분만에 연인산 정상에 올랐다. 흐림도 아닌 애매한 날씨는 조망마저 빼앗아가고.. 길은 질퍽거림에 등.. 산이야기 2016.03.17
양구 봉화산 2016/3/9 양구 봉화산에 오르다 11:20 적당한 날씨에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속에 석현리 선착장을 들머리로 소양강을 끼고 돌며 오름을 재촉한다. 푹신한 낙엽길은 발걸음을 한층 가볍운 가운데 긴 나목들의 터널을 벗어나 막바지 능선에 올라 산아래 펼쳐진 풍경들을 접수 하고 오늘의 목적.. 산이야기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