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공원 어느사이 계절의 시간은 코로나로 요란한 가운데도 그렇게 또 그렇게 어김없이 찾아왔다. 높아진 하늘을 보며 숨쉬는것 조차 제한받는 작금의 현실들....... 그 바람에 얼굴가려진 삶이 되었다. 사진 2021.09.26
남기고 떠나는것들 20191008 천보산 요즈음은 매일매일이 남기고 떠나것들의 일상이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가보다. 서로 비비고,부딪치고, 깨지고, 으르렁거리며 살아도 때가 되면 스스로 소멸되어가는 우리의 시간들을 알고나면 풀잎끝에 맺힌 이슬방울 만큼이나 아슬아슬하고 덧 없음을 알 수 있다. 들꽃으.. 사진 2019.10.08
Autumn Fantasy 청명한 파란하늘에 구름마저 걷어간 하루 시원한 바람속에 가을은 익어가고 있었다. 햇빛은 모든 세상을 태울듯 강렬하게 파고들어 이미 불을 지피기 시작한 가운데 서서히 번지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묵은 나뭇잎, 가지에 걸려 떠나지도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한켠엔 소슬한 가을바람.. 사진 201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