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4 시각장애인산행 양평 부용산 형제봉
무엇인가 잃어 버렸다는 것은 이는 전부의 일부일 뿐이다.
꽃은 꽃이요. 단지 색갈이 빠졌을뿐... 향기로움은 살아 있다.
반대로 향기로움을 잃어버린채 화려한 아름다움도 있다.
둘다 꽃은 꽃일진데......
과연 어느쪽이 더 아름다울까?
누군가의 기다림속에 애꿋은 꽃들만 훔쳐보고 있다.
비록 시간은 빼앗겼지만..
기다림속에 많은 것들을 만날수 있었다.
누구인지는 몰라도 난생 첨 만나보는 넘이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늦은 합류끝에 오늘도 긴 행렬이다.
나목들은 어느사이푸릇푸릇한 옷을 입은 숲길을 지나,
향기 가득한 꽃길을 걷는다.
이 봄과함께. 장애인의날을 맞아 이들에게 더 향기로운 삶을 기원한다.
생소한 카메라의 상태를 파악하고자 부단한 노력도, 메모리 이상으로 한순간 날아~갔다.
디지털의 혜택을 많이 보면서도,, 한편 한순간 모든것이 사라지는 티지털의 단점을 느끼면서,
역시 기계나 사람이나 관계는 참 어렵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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