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담아낸 작품들...."(시각장애인 김경식 사진전) “가슴으로 담아낸 작품들.....” 2016/11/29 오늘은 어울림 카페 회원이신 시각장애인 김경식님의 사진전에 다녀왔다. 안국동 우리들의 눈 겔러리.2016/11/29-12/15까지 예술은 일상의 손장난이나 재주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영혼 자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 글모음 2016.11.30
낙엽 - 낙엽 - 생각을 비우는 일 눈물까지 다 퍼내어 가벼워지는 일 바람의 손 잡고 한 계절을 그대 심장처럼 붉은 그리움 환하게 꿈꾸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 가을 날 저물 무렵 단 한번의 눈부신 이별을 위해 가슴에 날개를 다는 일 다시 시작이다. -안 경 라_ 글모음 2014.11.05
여보 미안해 여보 미안해~!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 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 출장 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와 집으로 부터 탈출하려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 글모음 2014.01.29
"덤벼라 짜슥들아~~! "덤벼라 짜슥아! 세상살이 아무리 험해도 이겨나가지 못 할일이 없다. 단 내가 나를 이기지 못하는것이 문제이다. " 요게 어디서 그냥 꽉~!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고 덤빈다고 욱박질러도 기죽고 물러날 필요는 없다. 세상은 언젠가는 진실이 이기기 마련이다. 중요한것은 용기가 없.. 글모음 2010.11.14
우리는 모두 사랑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알고 사랑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그릇이 너무나 작아서 그 무한한 것을 담을 수 없을 뿐, 사랑은 우리안에 실재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나'와 '너'를 구분짓고, '우리'와 '너희'로 갈라지는 이 세상에서, 서로의 다양성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서로를 일치시키는 완성의 원리입니.. 글모음 2009.06.07
"삶의 태도" 어느 초겨울 불곡산 오르길 쉼터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자신의 이익이 관련되지 않은 곳에서는 양처럼 순하지만, 자신의 밥그릇이 걸린 순간 태도가 돌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입에 풀칠하기 바쁘다고 타인의 삶에 대하여 무관심하지만,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는 눈에 독기를 내뽐는 .. 글모음 2009.06.02
가을의 기도 가을의 기도 보잘 것 없는 열매 남기고 떠납니다. 모진 바람 불 때면 아무도 모르게 그만 쓰러지고도 싶었습니다. 한 켠으로 내달렸던 마음, 부질없는 희망... 이제 접으려 합니다. 화려했던 웃음 조용히 거두고 영원히 푸르겠다던 오기, 땅 위에 나즈막히 떨구고 너그러운 바람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 글모음 2008.11.07
진정 바라는 것 진정 바라는 것 소란스럽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묵 안에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가능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도록 하십시오. 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진실을 말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들 역시 할 이야기가 있을 테니까요. 목소리가 크고 공격적인 사람들을 피하십시오. 그들은 영혼을 괴롭힙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하찮아 보이고 비참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더 위대하거나 더 못한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계획한 것뿐만 아니라 당신이 이루어 낸 것들을 보며 즐거워하십시오. 아무리 보잘것없더라도 당신이 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변할 수밖에 없는 시간의 운명 안에서 진실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기 때.. 글모음 200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