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설악신선대/화암사/외옹치항 참 오랜만에 올라보는 북설악 이다. 기억조차도 가물가물거리며 한걸음 옮길때마다 새로워진다. 올핸 눈 한번 밟아보지 못하나 했더니 늦게나마 마주하며 확연히 달라지는 자연의 느낌.... 뭔가 심상치 않는 기운이 늘 존재하는 그러한 한해 한해이기도 하다 시루떡 바위 신선대 울산바.. 국내여행 2020.02.02
아미미술관&나문재&간월암 모처럼 머리좀 식히고 여유좀 부려볼까 했더니 이른 불청객 감기로 인해 힘들었던 일주일의 끝자락.~ 어찌됐건 떠난다는것은 좋은것~ 폐교를 이용 미술관을 만든 발상은 넓고 조용하니 참 좋다. 허지만 입장료5000원은 좀 비싼듯 크게 미술에 조예가 없는사람들은 다소 불평일듯..... 작가.. 국내여행 2019.11.24
남이섬 남이섬.... 잘익은 가을은 사람의 마음도 물들정도로 잘 익어 있었다. 예전과 달리 나미공화국이란 이름답게 각기다른 나라사람들로 붐비는 가운데 은행나무는 자신이 떨군 그 은행잎위에 벌거벗은 모습으로 누워있다. 한켠엔 마지막 열정을 다 쏟아붇는 단풍의 향연이 절정이고, 앞서 .. 국내여행 2019.11.10
이천 설봉호수 평온한 호수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근처에 이런 호수쯤 하나 있으면 영혼이 더 풍요롭고. 찌든삶에 때론 신선한 영양도 공급해줄듯 하다. 늘 자연은 이토록 우리에게 많은것들을 베풀고 있다. 잘 살펴보면 고마운것들이 한 둘이 아닐진데, 우린 그 고마움을 잘도 잊어버린채 그저 입으로.. 국내여행 2019.10.24
장봉도 20191020 두문불출이 능사는 아닌듯 아픈머리도 식힐겸 올만에 장봉도를 행해본다.. 몇번 가본곳이지만 늘 쫓기다시피 내달리는 일정이었다 보니 진즉 머리속에 남는것은 별로없는듯 하다. 오늘도 서먹서먹한 어울림에 섞여 혼자 갈매기 비행에 촛점을 맞추어본다. 행동이 습관화되어버린.. 국내여행 2019.10.22
청풍호 8월의 끝자락 충북제천 청풍호를 가다 비봉산 (531m)정상까지 연결된 약2.3kmdml 케이블카를 이용 시원한 조망과 함께 한숨에 올라갈수 있어 좋았다. 올라가면서 보는 재미 또한 경비행기를 탄듯. 조망또한 일품이다. 정상에서 8방으로 트인 청풍호를 바라보며 시간이 조금 짧아 아쉬움속에, .. 국내여행 2019.09.02
양주 나리공원 20190825 사진친구의 호출로 저녁무렵 나리공원으로 나선다 몸을 그냥 던져보고싶을 정도로 포근하고 넉넉한 흰구름이 저녁 하늘을 뒤덮고 있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는 한풀 꺽였어도 여전히 그 진한 향기 바람에 날리며 코끝을 자극한다. 피어오르는 몽오리가 하얀구름과 잘어.. 국내여행 201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