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산행 여성봉&오봉 20190608 도봉산 여성봉&오봉 사고후 거의 1년 반만에 봉사산행이다. 마침 집도 가깝고 회원들 안부도 궁금해 집을 나서본다. 송추 입구에서 함류하기로 하니 아직은 시간이 널널하여 이곳저곳 기웃거려본다. 보이지 않을 만큼의 양식을 얻기위해 수천만번 날개짓을 해야만 하는 이 벌들보.. 산이야기 2019.06.09
버들강아지 2017/03/05 중량천변 버들강아지 올해도 어김없이 솜털부시시 지지개를 켜고 있다. 어제 내린 비로인해 물방울 아직 여린 솜털위에 동그랗게 남아 있고 수줍은 얼굴인듯 붉은 꽃망물이 터지기 직전이다. 그런가 하면 벌써 잠에서 깨어나 예쁜자태 하트를 그리고있다. 그 추운겨울을 이겨내.. 사진 2018.03.05
천보산설경 01/23 전날 내린 눈으로 하얀세상을 보러.... 높은가지에도 솔잎에도 하얀눈꽃송이 뭉실뭉실 피어있다. 햇님이 시샘이나 하듯.... 강렬하게 쏘아보지만 그 모습은 더 선명하게 저항할뿐이다......~! 멀리 도봉산에도 만장봉,선인봉,자운봉 에도 의정부 시내중심부도.... 불곡산에도 멀리 고읍.. 산이야기 2018.01.24
천보산 2017/11/27 어느덧 11월도 그 화려한 가을도 끝나고, 하얀 서리발이 아침햇빛에 반짝이고 있다. 강아지풀도 그 푸름 내려놓고 초겨울바람속에, 혹독한 겨울의 시간들을 재촉하고 있다. 밤새 내린 서리는, 아직 떠나지 못한 하얀풀씨들을 꽁꽁묶어놓고 마지막 인사를 하듯. 고개를 푹숙인채 .. 산이야기 2017.11.27
도봉산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에 어떤 연유로 ...실컷 비좀맞아볼까하고 집을 나섰다. 도봉산 역 역사에서 바라보니 자운봉,만장봉,선인봉, 모두다 구름이 점령하고 덮었다 벗었다 하는걸 보니, 그렇게 폭우는 아닐듯 하다. 행사산행이라 모임시간이 조금 남아 만남의 광장테크 주변공원을 둘러.. 산이야기 2017.07.15
겨울이야기(숨은벽) 2017/1/30 연휴 마지막날 북한산 숨은벽 움추림은 역시 손해라는 느낌.... 귀찮니즘으로 망설이다. 숨은벽으로 향한다. 조금씩 고도를 높일수록 전날 내린 눈들이 아직은 모양새를 흐트러트리지 않은채 파고드는 겨울 추위 속에서도 봄이라는 희망속에 잘 버티어 내고 있다. 하얀세상은 깨.. 산이야기 2017.01.31
사패산 01/21 사패산 가벼운 차림으로 카메라만 메고 사패산으로 룰루랄라........ 간밤에 뿌린눈으로 흑과백의 조화속에 어울려지는 저 벌거벗은 모습들.. 냉혹함속에 포근함이 느껴지는것은 자연의 품이라고라 할까?( 도봉산의 "오봉" 그리고 그너머 북한산"백운대 인수봉" ) 따뜻함을 나누는 연.. 산이야기 2017.01.23
수락산 20160427 수락산 봄인가 싶더니 벌써 여름으로 치닷는듯 하다 수락산에서 바라본 도봉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책바위 종바위 독수리바위 코끼리바위 철모바위 그 푸른숲속에서의 하루....... 산이야기 2016.05.01
도봉산 20160406 도봉산 시험 촬영차 가져온 펜탁스 카메라의 이상으로 영상기록이 되지 않아 한참을 애먹은 하루였다. 아직은 잠이 덜깬 부시시한 얼굴인데도, 한쪽에선 진달래의 핑크빛 잔치가 한창이다. 여린 햇빛속에 빨갛게 속을 비추는 신비한 탄생이 계속되고 겨우내 움추렸던 늘어진 소나.. 산이야기 2016.04.08
사패산 이 작은 솔이끼포낭 무리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 하루 사패산을 거쳐 망월사 까지 쭉~ 걸어본다. 입춘이 지났는데도 보석처럼 빛나는 얼음속에 건재하며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겨울의 혹한속에 고통을 참아낸 그을린 얼굴로....... 이래 저래 그래서 생명은 존재의 가치가 있는것이.. 산이야기 201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