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1 가지끝에 그윽한 매화향 그 외로운 몸짓에 봄이핀다. 생강나무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엄동설한에 그토록 품었던 속살을 드러낸다. 너만 꽃이더냐 나도 있다... 진달래 꽃봉우리가 곧 터질듯 하다. 한켠엔 가지끝에 좁쌀처럼 피어나는 너 아직 지난가을의 추억을 매달고 몰래 피어나는 너의 이름은 무엇이더냐.... 모두를 이롭게하는 너의 부지런함이 세삼 더 예뻐보이는구나.~ 애야 온몸에 꽃가루가 넘쳐 바람에 휘날리누나... 적당히 하렴~ 우리들의 봄은 어디쯤 왔을까? 이 지루한 코넘들.......~ 이 또한 지나가리......힘내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