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끼#2 이 가느다란 생명이 눈에 잘 보이지않게 한겨울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하잖은 일에 좌절하지 말자. 2013/12.02 도봉산에서 접사 2013.12.03
풀잎에 이슬 7/14 북한산 진관사쪽에서 오름길에 풀잎위에 이슬을 들여다본다. 금새 또르르 굴러떨어질듯한데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모습이 넘 아름다워 담아본다. 하산길 삼천사의 연못, 쏟아지는 빗줄기속에 담아 보았다. 접사 2010.07.15
봄의 갈등 춘분도 3일이 지난 산사의 입구 처음엔 조화를 꽂아놓은줄 알았다. 3월의 변덕스러운 찬바람속에서도 땅속의 따뜻한 기운은 감각을 초월하나보다. 이름모르는 꽃이지만 지난겨울 떨어진 낙엽사이로 피어오르는 새 생명의 모습이 넘 아름답게 느껴진다. 접사 2010.03.25
솔의 눈 모든 생명은 태동이 제일 아름다운것 같다, 여린빛갈이 참으로 신비스럽다. 길가에 아루렇게나 흐느러져 ~늘어져 있는 이 이름모를 꽃들의 아름다움을 훔쳐본다. 접사 200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