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2014/01/11 수락산(노원골-도솔봉-당고개) 올만에 수락산의 겨울속에 묻혀본다 늘 그러하듯. 다 떨구어버린 나무들이 넘 좋다 벌거벗은 나무들의 동강난 모습속에 수 많은 고통을 품고있던 흔적들도 들여다보고. 한편 고개들어, 늘 그속에 묻혀 정작 그의 온전한 모습을 보지 못한 도봉산도 .. 산이야기 2014.01.12
학암포 해벽길 2013/12/21 16-7년 만에 다시찾은 학암포 그때는 원전건설후 보상금으로 지은 숙박시설 몇개 제외하곤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완전 다른 얼굴이 되어있다. 승용차 한대로 단촐하게 움직이는 대신 이번에 이렇게 줄지어 함께하는 멋도 그런대로 이야기 거리가 있다. 지난날엔 유난히 총총박.. 산이야기 2013.12.23
대이작도 마음마저 추워지는 초겨울.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마음이 닿았는지. 비박 기회가 찾아왔다. 대방역 07.00 철도파업으로 첫차를 타고 왔더니 피곤한 몸, 조금은 여유가 있어 방아머리 선착장을 눈앞에 두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려본다. 창밖에 저 멀리 대형호화 여객선이 정박해 있고...... 산이야기 2013.12.17
사패산 21013/12/11 사패산 ~아침에 눈을뜨니 소복히 쌓인눈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동네 골목길까지 눈을 다 치우고 설경담기에 사패산으로 나서본다. 간밤에 나무가지에 쌓인눈이 간혹 불어오는 바람에 눈폭탄을 만들곤 한다. 시간을 종결한 덤불사이로 아침햇살이 강하게 내리 쬐고 떨구지 못한 .. 산이야기 2013.12.11
북한산 2013/11/01 북한산 효자비-숨은벽-백운대-대남-대성문-구의동 단풍이 모든 사람들이 이쁘다는 기준에 맞추자면 기대에 못미칠지도 모르겠지만 시들면 시든대로 오그라졌으면 오그라진대로 자연 그모습이 더 아름다운듯하다. 햇살 드리운 숨은벽 계곡에서 벗어나 능선으로 오르고. 숨은벽.. 산이야기 2013.11.03
설악산 2013/10.18-19 설악산 지난주 공룡능선을 계획하였으나.. 일본여행관계로 한주를 늦추어 여독도 풀리기전에 무박산행을 다녀온다. 체력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으나 안내산악회 차량을 이용하는 관계로 여러군데 하산의 선택이 있어 여차하면 중도에 빠질요량으로.... 무박은 언제나 그렇듯 밤.. 산이야기 201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