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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파크프리베

20200807 오랜장마속에 숨쉬기 코로나에 연일 장마까지 지속되는가운데 지친몸 잠시 숨고르기 익히 잘 알고 있어도 갈때마다 다른것이 자연이 아니겠던가 사계절 따라 피는꽃들, 그리고 매일 다른사람들..... 때론 그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나의 것을 빼앗길때도 있지만 관계는 일방적이지 않기에 빼앗긴 만큼 얻고 그만큼만 그렇게 그렇게 잃어가는것이 아닐까? 같은것에 식상한 나는 내 희망사항을 이런식으로 가끔 표현해 본다 허지만 사람들은 이런것을 단순한 기교쯤으로 생각한다. 다른사람들은 아를카페속에 카메라 펼칠때.... 나는 오늘도 여러사람들의 관계속에서 나 스스로가 왕따되어 밖에 나가 구석구석 담아 봤다. 과거에 그냥 골짜기에 여름철 발담그고 머시기탕을 먹곤했는데.... 이렇게나 별천지로 변모했을때 까지 나는..

사진 2020.08.09

시각장애인산행(수락산)

요즈음 코로나에 장마에 어수선한 기분중에도 흐름의 시계는 여전히 돌아간다 안보여서 포기한것들은 또 다른것으로 다가와 우리들과 함깨하는것도 어찌보면 자연의 순리일듯 하다 보이는것만 인정하려는 이기심의 발동이 때론 보이는것과 보이지 않는것을 갈라놓는것도 우리들 스스로가 만들고 있는듯 하다. 살면서 떼어놓을 수 없는것이 관계다 관계의 설정은 내가 하는것이다. 제발 서로를 배려하는 진정한 관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산이야기 2020.08.09

구봉도

20200721 구봉도 서해랑길 섬 여행은 나에겐 언제나 그리움이다 바닷밑 이야기는 수도 없겠지만 그래도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은 잘남도 못남도 없는 수평의 관계, 평온 그 자체다. 때론 혼자였음 더 좋았겠지만 더불어 살아가는것이 어찌 내마음대로 되겠는가 좋은곳은 즐 수많은 사람들과 공존하는것 오롯이 쓸쓸한 풍경도 좋겠지만 이처럼 더러는 사람들과 어울려진 모습도 때론 괜찮으리.... 흐린 날씨였지만 흐리면 흐린대로 내 소관을 버리니 좋았다.

사진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