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마당풍경 이른 아침~ 붉은 장미한송이 얼굴을 환하게 밝힌다. 부지런한 꿀벌님~ 은초롱꽃 아직 부시시한데 열심히 들락거린다. 다육이도 밤새이슬 모아 유리구술 품어안고. 믿둥에 걸린 단풍나무 새싹이 갓태어난 모습으로 붉게 피어나고, 그런가 하면 한켠에선 벌써 가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 접사 2019.06.11
쇄채아재비 소요산 라이딩길에 주먹만한 민들레 홀씨가 있어 멈춰섰다. 자세히 보니 생김새는 똑같이 생겼는데 잎을 보니 민들래 홀씨는 아니고, 집에 와서 찾아보니 쇄채아재비 란다. 여린듯 억새보이는 홀씨는 왠만한 바람이 불어서는 꿈쩍도 안할듯......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 또한 신비스럽다. .. 사진 2019.06.06
사랑놀이 2017/06/26 장마가 시작되는날 비오는 처마밑에 앉아서 비 맞는 채송화 마중나갔다가. 이 두녀석이 대문앞에 자꾸 꼼지락 거려 뭐하나 렌즈 당겨 봤더니 사랑놀이가 열심이다. 쪼아서 넣어주고 , 또 마주치고... 그러다 어느 순간 비비고 또 비비고... 아주 신났다. 이처럼 둘이 같이만 있어도.. 사진 2018.06.26
5월의 넝쿨장미 5월이 마치 여름인듯한 날씨다. 녹양역 앞에 장미터널을 설치 이제 막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넝쿨장미 훔쳐본다. 늘 그러하듯... 예쁜꽃에 가시가 있다라기보다는 가시에 예쁜꽃이 피었다는 긍정의 생각을 추구하면서도 마음은 언제나 예쁜꽃에 왠 가시냐고 투정이다. 한낮의 열기에 데일.. 사진 2017.05.31
바람 그리고 빛을 담아내다 -마차산- 20160504 바람 그리고 빛을 잡아오다. -동두천 마차산- 어제 내린 비의 그림자 처럼 바람은 강풍으로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흔들림으로 보아 상상할수 있었다. 세상을 고요하게도, 또는 뒤집어놓기도 하는 바람. 오늘도 그 바람속에서, 사람 마음또한 이와 같을.. 산이야기 2016.05.06
Autumn Fantasy 청명한 파란하늘에 구름마저 걷어간 하루 시원한 바람속에 가을은 익어가고 있었다. 햇빛은 모든 세상을 태울듯 강렬하게 파고들어 이미 불을 지피기 시작한 가운데 서서히 번지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묵은 나뭇잎, 가지에 걸려 떠나지도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한켠엔 소슬한 가을바람.. 사진 201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