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0 푸른바다가 보이는산 괘방산& 정동진
한해를 맞이하기 보다는 보내는 마음으로 괘방산을 거쳐 정동진을 다녀오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인지 따스한 햇빛속에 파도도 고요속에 머물며
먼산에 마루금~! 생선 가시뼈같은 송전탑을 등에 업은채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하는듯 하다
잔설속에 남아있는 마른풀잎들도 푸른 바다를 향해 또 다른 그리움을 전하며
오늘 따라 지평선마저 숨어버린 바다를 향해
빨간 등대같은 마음들..... 환하게 밝혀본다.
어제도 푸르고 오늘도 ...늘 푸른 바다 그 깊은 너의 마음 닮고 싶어라.
그리하여 어떤 폭품이 몰아쳐도 모든것 담아낼수 있는 큰 마음이어라.
송림사이로 뻗은 햇살은 상처난 세월을 치유하고.
어둠에 찌든 역겨움을 토해낸다.
먼~미래는 우리의 희망. 훨~훨 높이 날고싶은 모든 욕망을 깨운다.
이 넓은곳에 한몸 둥지틀기에 그렇게 어려운일 이었던가?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너의모습 아름다워라.!
생명이 있는듯 ......!
없는듯....
물결에 출렁이는 너의 모습이 살아있는 듯 하다.
주문진 시장.
낮은 물과도 같은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터전
내가 즐겨찾는 이유중 하나다.
늘 활기찬 모습은
우리의 삶이요
내일의 희망이다.
세상에 모든것이
우리에게 감사 한것들로 가득한곳...
우린 때론 이 부유함속에 묻혀
썩고 있지나 않나 늘 살펴야 할듯하다.
풍요는 물질도 아니고 숫자도 아닐것이다.
나의 생각이
세상을 품을수 있는것이 풍요요~.
넉넉한 마음이 부자 이리라............................^*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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