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4 어제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아직은 검은구름이 남아 있지만 상쾌한 하늘이다
지나주 부터 시작된 몸살의 몸부림도 어느정도 가시고 묵어두었던 마음 두바퀴에 싣고 달려본다. 원당 종마장으로....
명절이 가까워서인지 분위기가 조용하다. 마음같아서는 힘차게 달리는 말들의 그림을 꿈꾸고 왔는데.
죽 늘어선 은행나무는 어느사이 노랗게 물드는것이 가을이 성큼다가왔음을 알린다.
훈련장엔 한가로이 풀뜯는 장면만.
드문드문 사람들의 한가로운 산책이 눈에 띠고
줌마님들도 재잘재잘..... 찍어달래서 한컷 찍어보내드리고
언덕편에 올라와도 역시 풀뜯는 모습뿐
별종인듯 따로 관리하고
무료하던차 어린아이들 앵글속에 머물러줘서 반가웠다.
나팔꽃 무리의 정문을 벗어나와
서오릉을 벗어난다.
서오능 입구에 잘 꾸며진 식당의 정원을 둘러보고
여름인가 했더니 벌써 가을이 깊어감을 느낀다.
그냥 밋밋한 하루였지만... 땀 흘리기위해 출발한 하루 60km로 만족한다.
'자전거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이 머무는곳 (0) | 2016.03.11 |
---|---|
중량천의 아침풍경 (0) | 2015.06.17 |
고모리691&아프리카 박물관 (0) | 2014.08.12 |
어둔리 풍경 (0) | 2014.08.05 |
전곡 라이딩 (0) | 201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