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마을
홍제동 개미마을..... 내가 어디를 왔나 싶을 정도로 완전다른 환경에 잠시 서성거린다 -달려라 달려~ 가을도 막바지인듯 이 초라한 마을에도 여지없이 붉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버린듯 버려진것이 아닌 구 시대의 소리통들의 나떼는 말야~~ 그런가 하면 어느 예술가의 혼이 담긴 멋들어진 간판도 보인다. 어느곳에 피어도 아름답기에 꽃이다. 세월의 흔적속에 일그러져가는 삶에도 빌붙어 사는 너가 있어 아름답고 그래서 우리들은 존재의 가치를 들어낸다. 붉게물든 그 화려한 다 떨쳐내고 이젠 한알의 씨앗으로 남아 다음을 기약하며.. 너와 나는 어쩜 근본은 달라도 주렁주렁 달고 있었을 모양새는 비슷한것이 인연이 아닐까? -수고 했어 내가 너를 닮아가도록 더 노력할께- 어느곳에나 우두머리는 있다 -개미들은 내가 지킨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