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일차 ( 비엔티안에서-루앙프라방)
비엔티안에서 2일차 오전6시 45분 메콩강 일출을 맞으며 오늘을 시작한다.
매번 일출과 일물때마다 연유는 알수 없지만 아침햇살이 보도블럭에 반사될정도로 무엇인가 강렬하게 비쳐옴을 느끼며,
강변을 따라 긴 산책에 나선다.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폐허와 함께 낙후된 모습이 자주 눈에 띤다.
강변에 주점들은 비교적 잘 정돈되 모습으로
간판하나도 요란하지 않고 정갈스럽고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간결한 표현은 참 맘에든다.
부지런한 어부는 부산하게 움직이고
노모를 모시고 나온듯 낙시질도 한창이다.
과거는 사회주의 국가로 감히 와볼 엄두도 못냈는데 지금은 이땅에 국기를 바라보며 여기에 서있다는것이 새삼스럽다.
강렬한 태양아래 꽃들도 화사하니 더 아름다운듯 하다.
강가에서 골프를 치나 호기심에 당겨봤더니. 분명 뭔가를 휘두르고 있는것이 신기하다.
망고열매는 우리나라 감나무처럼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른새벽이라 그런지 상가엔 아직 굳게 문이 닫혀있고
때론 길거리 음심도 보이는 가운데
어느 와인바에서 팔고 있는 아침대용 바케트빵과 쥬스로 조식을 해결한다.
이어 역사박물과도 둘러보며
이들의 역사를 새삼 머리속에 담기엔 내머리 용량부족이라 눈빛으로만 스치고
다시 독립기념탑 대로를 지나
왓 "씨싸켓 박물관" 에 이른다
1818건립 군주들이 국왕에게 충성을 서약했던곳으로도 유명하고 사원을 가득채운 불상들로도 유명한곳이다.
아쉽게도 점심시간은 휴장이 되어 기다리다 되돌아옴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는곳 마다 사원인 이곳에 가톨릭 교회가 하나가 인상적이었다.
그리스도와
성모님도 이곳에서 뵈니 반가움이다.
후끈거리는 열기속에 재래식 시장은 더 무더웠다. 이들의 간편한 식사는 바케트식빵인듯 쉽게 볼수 있다.
이해할수 없는 것들/닳고 닳아빠진 구멍에 이 쇠사슬 자물통은 무슨용도인지 궁금했다.
이 시멘트 구조물들은 기둥자체나 모양이 너무 왜소하고 빈약해 곧 무너져 내릴것만 같은 불안감이 생긴다.
그들의 일상을 잠시 훔쳐봤다.
그런가 하면 이 예술가는 가계앞 길거리에서 페인팅을 하고 있다.
가계안은 온통 자기그림이라며 필요하면 구매 하란다.
잠시 더위를 피해 와인바에서
잘 얼려놓은 맥주잔에 션한 맥주한잔하는 사이
처마에 달아놓은 움직이는 모빌이 참 인상적이다.
어디선가 나타난 이 도마뱀처럼 생긴놈도 우리앞에 기웃거린다..
우리 기아차- 여기서는 piconto 라는 이름을 달고 앙징맞게 서 있다.
꽤 큰 규모의 사원인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후5시- 낮에나온 달도 잡아보니 달의 분화구 모양이 우리나라에서 보는것과 다름을 알수 있다.
다시 메콩강이 가까워질 무렵 길거리 먹거리는 다시 등장하고
사람들은 저녁맞을 준비에
분주해지는 모습들이다.
강하게 내려쬐는
빛내림은
온통 세상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비엔티안의 메콩강 일몰은 이렇게 멋지고 강렬하며 아름답게 지고 있었다.
18:30 다음 목적지 루앙프라방에 가기위해 북부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루앙프라방에 가는 마지막 2층 침대버스 20:30 출발 다음날 07:00도착 약11시간의 긴 여정이 이어진다.
승차전 승객서비스로 작은물한병과/그리고 물티슈1/ 받고.그리고 중간기착지 방비엥에서 국수를 먹을수 있는 쿠폰이 승차권에 붙어 있었다.
밤새 함께할 주님 40% 700ml 라오라오을 추가로 준비하고......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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