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기행

춘천 가는길

벌거벗은나무 2014. 5. 17. 12:29

 

 오늘은 삼성 i100 똑딱이 하나들고 집을 나선다. 길가에 피어있는 난초꽃인듯... 속살을 크게 들여다 보았다. 

 

 

 

 

 

아침이슬방울들  아직잠에서 덜깬듯. 풀잎끝에 매달려 있다.

 

 

 

 

의암땜을 지나 대성리 접어드는길  가로등이 유별나 담아왔다. 훤한 불이 밝혀지면 더 아름다울듯..........

 

 

 

 

절단된 철로의 모습이 이별의 아픔으로 이어진다.

 

 

 

 

강변에 수없이 피어난 엉컹귀가 유난히 고운 자태로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어느분이 쉬어가나 했더니

 

 

 

 

 

 

미동도 없어 자세히 살펴보니. 이미 주인떠난 껍질에 불과 했다.

 

 

 

 

언제나 그렇듯 북한강변은 조용히 푸름을 안고 여름을 향하고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강태공도 없이 그저 조용할 따름이다.

 

 

 

 

에니메이션 마당에서 잠시 그늘에 쉴즈음 외톨이 소나무 강한 햇빛속에  형체를 여과시키고 있다. 

 

 

 

 

두바퀴로 6시간여를 달려온 끝에 춘천에 다다른다.

 

 

 

 

소양강 처녀......저녁햇살에 하루쉼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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