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Fantasy 청명한 파란하늘에 구름마저 걷어간 하루 시원한 바람속에 가을은 익어가고 있었다. 햇빛은 모든 세상을 태울듯 강렬하게 파고들어 이미 불을 지피기 시작한 가운데 서서히 번지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묵은 나뭇잎, 가지에 걸려 떠나지도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한켠엔 소슬한 가을바람.. 사진 201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