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마당 저수지/송추 11/11 모든것 떨구고 겨울을 향해 치닷는 가을은 어쩜 아름답다기보다는 처참한 풍경일지도 모른다. 그 가운데 불심은 모든것이 허상이라고 가르치고 있건만 우리는 가까이 있는 깨우침을 향해 멀리도 달려가고 있다. 우리입에 들어가는것은 모든것이 살아있는것들..... 죽어서도 우리에.. 국내여행 2017.11.12
마당저수지 20160520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뜨거운 오후 기산리 마당저수지.. 던져준 먹이에 적응한 커다란 잉어들이 사람의 인기척에 여기저기 몰려든다. 낙시바늘이 아닌 순수한 먹이에 의심의 여지없이 그냥 잘 받아먹는다. 신뢰란 참 중요한것.. 그러나 그뒤엔 늘 그림자가 따른다. 잡혀 먹히지 않기.. 사진 201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