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0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뜨거운 오후 기산리 마당저수지..
던져준 먹이에 적응한 커다란 잉어들이 사람의 인기척에 여기저기 몰려든다.
낙시바늘이 아닌 순수한 먹이에 의심의 여지없이 그냥 잘 받아먹는다.
신뢰란 참 중요한것..
그러나 그뒤엔 늘 그림자가 따른다.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늘 의심하고 긴장해야하는 지혜가
때론 허물이 될수 도 있다.
참 지혜란 먹히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사랑하는것이 아닐까?
저수지의 물을 뜨겁게 달구던 하루해도
북한산 숨은벽을 타고 백운대 자락에 걸려 그 고운빛 쏟아낸다.
PANTAX K20 다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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