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야기#1 나는 가을을 아파한다. 빛바랜 담장에 축 늘어진 나팔꽃은 허무한 사랑, 덧없는 사랑, 꽃말 그자체이다. 지쳐보이는 나비 한마리.. 여린 꽃잎에 주저 앉았건만, 잘 버티어 내고 있다. 이것이 사랑이요 관계이련가? 아무리 덧없어도, 피어난 존재는 귀한것, 무성한 숲을 헤치고 열심히 뻗어.. 사진 2017.09.28
나팔꽃 사랑 늘~ 아침산책중에 나를 반기는 나팔꽃 아침마다의 유혹을 떨칠수 없어 오늘은 몇넘들 잡아왔다. 아침햇살에 속살을 훤히 내비치며 곱디고운 여인의 입술같은 빛으로 다가온다. 꽃말이 "허무한 사랑" 또는 "덧없는 사랑" 이란다. 삶자체가 사랑일진데. 진짜사랑은 접어둔채 우리는 눈에 보.. 사진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