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수십년을 키워온 능소화 올해도 어김없이 마당과 대문을 걸쳐 축 늘어져 있다. 전설만큼이나 슬픈표정으로 지고,피고,지고,피고 올 여름 내내 그님을 기다릴 심산인가보다. 때문에 내가 바빠졌다. 벌써 쓸어담은 낙화만 한자루를 넘어선다. 지친듯 떨어진 낙화도 애처러워보인다. 모두가 내안에 행복이기를.... 사진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