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5월에 꽃들

벌거벗은나무 2016. 5. 9. 21:21

20160509 봄볕이 따가운날..




아무렇게나 피어나





너무 왜소해 눈에 띄지도 않는 이름모를 꽃들을 만나본다.








반이상 날려보낸 민들레 홀씨.....마지막  비행을 준비하는듯 하고




개울가엔 고요한 물결,  장애물을  거스르지 않고 유유히 흐른다.




그 곁에 좁살같은 이름모를 꽃들 바람에 흔들리고,




아직 다 떨구지못한 버들강아지 못다이룬  빈껍데기의 모습이다.




굽이치는 물결은 또 다른 명작을 연출하고.




산란을 맞은 거대한 잉어들...




짝짓기의 쟁탈전이 시작된듯 무리를 이루며 힘찬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다.




한켠에 아카시아꽃 진한 향기를 풍기며..




사람들의 후각을 자극하나 싶었더니.




꽃가루 잔뜩묻힌 꿀벌들과의 관계도 한참이다.




애기똥풀이라 했던가?  노오란 꽃들이 지천을 이룬다.




한켠에 모아놓은 야생화들.....




주인의 수고에 반하여 살며시 훔쳐보고




몇장 담아냈다.
















그저 무식이 박식인가?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꽃들이 많은것처럼.




기억조차 힘들다..




양귀비꽃이 왜 이쁜가 했더니만. 가날픈 몸메에 홑겹의 한들거림이 여림의 명사로 떠오른다.



마치 꽃잎을문 여인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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