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정상에서 오봉 그리고 삼각산
6/13 인수봉에서 낙석으로 한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3명의 부상자를 낸 삼각산...!!
침묵이 화를 내는 순간처럼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저 끝없는 침묵이다.
나의 손은 떨림으로 다가오고 세상은 가끔 흐리게 볼 필요성을 느낀다.
어둠속에서도 틈새를 파고드는 강한 햇살은 작은 불씨되어 곧 전부를 태워버릴듯한 기세다
그 가운데 하늘을 향한 노란들꽃...!
그래...!! 세상은 다 때가 있음을, 굴러 떨어진 이파리에서 느낀다.
흐르는 물같은 초연함..
비록 돌아서면 또 쓰레기로 가득 채워지겠지만, 일단은 오늘도 한움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