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사패산에서 오봉&삼각산

벌거벗은나무 2015. 6. 14. 21:24

사패산 정상에서 오봉 그리고 삼각산

6/13 인수봉에서 낙석으로 한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3명의 부상자를 낸 삼각산...!!

침묵이 화를 내는 순간처럼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저 끝없는 침묵이다.

 

 

 

 

나의 손은 떨림으로 다가오고 세상은 가끔 흐리게 볼 필요성을 느낀다.

 

 

 

 

어둠속에서도 틈새를 파고드는 강한 햇살은 작은 불씨되어 곧 전부를 태워버릴듯한 기세다

 

 

 

 

 

그 가운데 하늘을 향한 노란들꽃...!

 

 

 

 

 

그래...!! 세상은 다 때가 있음을, 굴러 떨어진 이파리에서 느낀다. 

 

 

흐르는 물같은 초연함..

비록 돌아서면 또 쓰레기로 가득 채워지겠지만, 일단은 오늘도 한움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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