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날이자 주일
자그만한 일을 떠안고 멀리떠난 아침
다시는 똑 같은 오늘이 오지않을 "오늘" 이라는 의미를 부여한채
변함없이 떠오르는 오늘의 해를 바라본다.
준비된 자만 날수 있듯이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일 이라는 희망속에 비상을 꿈 꾸어 본다.
바다가 언제나 평온하지 않듯이
우리네 삶도 언제나 평탄하지만은 않다는 진리속에
그 안에 머물러
잘 깎이고 다듬어져, 날카로운 모서리가 동그랗게 변할때
진정 파도를 포용하는 승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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