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산 2017/11/27 어느덧 11월도 그 화려한 가을도 끝나고, 하얀 서리발이 아침햇빛에 반짝이고 있다. 강아지풀도 그 푸름 내려놓고 초겨울바람속에, 혹독한 겨울의 시간들을 재촉하고 있다. 밤새 내린 서리는, 아직 떠나지 못한 하얀풀씨들을 꽁꽁묶어놓고 마지막 인사를 하듯. 고개를 푹숙인채 .. 산이야기 201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