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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벌거벗은나무 2022. 3. 25. 20:01

20220321 

 

가지끝에 그윽한 매화향 그 외로운 몸짓에 봄이핀다.

 

생강나무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엄동설한에 그토록  품었던 속살을 드러낸다.

 

너만 꽃이더냐 나도 있다...

 

진달래 꽃봉우리가 곧 터질듯 하다.

 

한켠엔 가지끝에 좁쌀처럼 피어나는 너 

 

아직 지난가을의 추억을 매달고 몰래 피어나는 너의 이름은 무엇이더냐....

 

모두를 이롭게하는 너의 부지런함이  세삼 더 예뻐보이는구나.~

 

애야 온몸에 꽃가루가 넘쳐 바람에 휘날리누나... 적당히 하렴~

우리들의 봄은 어디쯤 왔을까?

이 지루한 코넘들.......~

이 또한 지나가리......힘내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