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미와 반달

벌거벗은나무 2018. 5. 27. 11:43



계절의여왕 5월

5월은 장미,

파란 하늘엔 반달이 나와있고

하늘을 행해 치솟는 넝쿨장미는 그리움이던가?

화려함 뒤에 가시가 있지

보통은 시들면 버리면 끝인걸

끝까지 부여안고 있다보면

남은건 가시뿐.

그래서

시들어도

그렇게 추하지 않고 이름 알려지지 않은

풀꽃들을 더 좋아하는지 모른다.

화려함은 없어도

가시도 없고

다소 곳

순수한 그의 모습 때문에....


달이

장미를 그리워 하는지

장미가

달을 그리워 하는지는

묻지 말아다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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