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사화나래

벌거벗은나무 2017. 6. 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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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나래조력발전소와&영흥에너지파크를 다녀오다

서해안쪽을 다니다 늘 그냥 지나쳐 궁금했던 사화나래조력발전소




마침 이쪽 일정이 있어 오늘은 궁금증을 해결했다.




조형상징물로만 알았던 저 타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투명유리바닥에




사람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멋진 전망대였다.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시화호







얼룩진 창유리가 사진찍기엔 너저분하지만, 그런대로 조망은 일품이다.




나래휴게소 주변풍경은 차한잔 마시고 여유를 즐기기엔 너끈했다.







이름은 몰라도 홀로떠있는듯한 작은섬은 휴게소 인근에 그런대로 사람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기엔  안성마춤이다.




잘차려진 낙지전골로 배로채우고




영흥에너지파크(영흥화력발전소)를 향하여......



전력산업에 무뢰한이 이번방문으로 조금은 이해하고.




나름 고마움과 함께  얼기설기 얽혀 거미줄처럼 느껴졌던 전선들이




나름 예술로 승화하는 순간이었다.




자연에너지를 갈구하는 청정함속에




산업폐기물에 인간도 그 속에 묻히는 날이 오지않을까  하는 우려와함께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내것에 의하여 소멸될것같은 두려움이 늘 앞선다.



기우일까?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며..




저 거대한 시설물들에대한 경의를 표하고



인간의 위대함과 나약성을 대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