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태기산&봉평메밀꽃축제
벌거벗은나무
2016. 9. 8. 20:49
16/09/08 태기산
내마음에 풍차처럼 뭔가 시원시원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처럼 태기산풍력발전도 시원시원돌았으면 좋겠지만 그렇치 못한듯 하다.
고이면 썩고 변화하지 않으면 나아갈수 없는 일상이 요즈음은 깊은구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이다.
뒤돌아보면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는일들에 억매여있고 허공을 잡고 있는것이 뻔한일들이지만..
알고도 머무는것이 나의 현실이요 우리들의 일상인듯 하다.
봉평메밀꽃 축제현장
늘 느끼는것이지만 축제라기보다는 그저 형식에 치우치는 느낌에 식상할때가 많다
소설가의 생각에 잡혀 사람들에게 부각되지 못했다면 아마도 하얗게펼쳐진 메밀꽃밭에 낭만을 느끼는 사람들만의 조용한 쉼터가 되었겠지.
내가 노랗게 물든 들판을 홀로걷듯이.........
떨구기를 재촉하는 계절
채우려하지말고 자꾸 떨구기를 연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