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천보산종주(시각장애인산행)

벌거벗은나무 2015. 9. 22. 20:40

2015/09/19

띄어 쓰기가 잘못된것 처럼 느껴지는 어느날, 꼭 필요할 것같은 느낌에 또 다른 걸음을 재촉한다.

 

 

 

 

좋은일도 오래 머물면 집착이라 했는데.....끝없는 파란하늘을 바라보며 자문해 본다

 

 

 

 

그래도 보이지 않는 이들의 침묵을 바라보면..내 마음은 또 요동치기 시작한다.

 

 

 

 

나름 위로 한다는 말에  "더러워도 이세상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다" 하는 말에 나는 또 한번 내 생각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그래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도 진정 감사할줄 모르는 "청맹과니" 임을 알고

 

 

 

 

그저 호사스런 사치의 망각속에 살고 있는거야!

 

 

 

 

그래도 내 마음에 이 처럼 작은 사랑의 씨앗이 있음은 참으로 축복이 아닐 수 없으며

 

 

 

 

 

세상은 불평보다는 감사가 넘친다는것을 우린 늘 잊고 사는거야~!

 

 

 

 

저 산이 보이고 저기를 내가 갔던곳을 바라보는 행복을

 

 

 

 

이 보다 더 화려한 모습에 맘 상하지 않기를 바랄뿐이야~!!

 

 

 

 

새는 아니어도 우린 언제나 날고 싶으면 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

 

 

 

 

그리고

늘 내 마음엔 아름다운 향기가 묻어 나는 이름없는 들꽃으로 태어나지......!!

 

 

 

오늘도

버리면 늘 채워지는 진리를 우리는 늘 역행하며 살고 있음을  깨우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