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솔이끼 포낭

벌거벗은나무 2015. 2. 19. 11:59

 

언젠가 한여름그늘진 풀섶에 이슬방울과 함께 아주 작은 모습으로 첨 만난 넘들

그때 넘 이뻐서 늘 찾다 보니 이제 아주 깊은사이로 변했다. 한겨울에도 이렇게 오밀조밀 모여 사람눈에 잘 띄지도 않는 요넘들...

이제 조금있음 푸릇푸릇한 모습보겠지?

 

 

 

 

근데 내가 요넘들한테 자꾸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작고 여린 생명에 대한 화려하지 않은 겸손이 아닐까?

 

02/18 사패산에서 RX10...

담엔 전용 메크로랜즈로 데려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