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도락산
벌거벗은나무
2014. 12. 19. 19:31
12/17 양주 도락산
모든걸 삼켜버릴 심산인듯 능선에 바람소리 거세게 들려온다.
세상이 멈춘듯 .........흐르던 물방울도 멈추고
벌거벗은 나목들은 찬기운속에 소리없이 떨고만 있다.
햇님이 잠시 모습을 드러내어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기엔 넘 역부족인듯...
멀리 불곡산도 그저 찬기운만 감돈다
그래도 파란 하늘이 있어
흰구름과 함께 그대 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