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리움들
벌거벗은나무
2014. 12. 3. 18:12
2014/12/03
하얀 눈발이 날리는날... 문뜩 지난날들의 그리움이 쏟아진다.
그렇게 아름다울것도 없고.. 간직할것도 없는 스치고 말것들인데도.
기억속에 스쳐만간다
그 발자국들 따라 걸어보지만.. 허공에 빈 바람소리만 요란할뿐..
아무도 없는 텅빈 계단을 홀로 오른다.
그 마음을 알아채렸을까?
12월 이 추위속에 살포시 봉우리 맺힌 진달래 한그루.....너도 맺힌 사연이 많은가보다.
모든것 내려놓듯...
모든 그리움들 소리없이 흘러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