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불곡산

벌거벗은나무 2014. 9. 27. 10:18

2014/09/25 불곡산(대교APT-악어바위-신선대-상투봉-상봉-향교)

전날 비온후 맑은하늘에 햇빛이 유난히 강하다.

 

 

 

 

하늘을 향한 나팔꽃도

 

 

 

 

길가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도 성큼 가을이 닥아왔음을 느낀다.

 

 

 

 

 

 

 

 

 

 

                                       여린 콩줄기 거미줄을 타고 하늘에 닿을듯 공중에 머문다.

 

 

 

 

군데군데 가을의 길목을 훔쳐보며

 

 

 

 

아주 오래전 채석장의 깍아낸 바위들의 모습이 상처뿐일까 했는데........

어느사이 주변환경과 어우러지는 치유의 광경을  본다.

 

 

 

 

올만에 옆구리를 치고 올라서 그런지 불곡산의 또 다른 묘미를 보는듯  하다

 

 

 

 

복주머니 바위구간 정체로 우회, 삼단바위를 통과한다.

 

 

 

 

백석 들녁이다.조금있으면 황금들녁으로 변하겠지.

 

 

 

 

악어바위.... 우연의 조화치곤 넘 닮았다.

오늘은 악어만 잡을것이 아니라 생각의 틀을깨고 악어옆에 들녁까지 잡아봤다. 그래야만 진짜 정체성을 볼수 있을것 같아서.................!

 

 

 

 

악어바위에서의 임꺽정봉

 

 

 

 

복주머니바위와 악어바위의 사이

 

 

 

 

멀리 불곡산의 상투봉과 정상인 상봉

 

 

 

 

 

 

 

 

 

 

 

 

 

 

일명 생쥐바위인데 각도가 안맞아 나무사이로 머리부분만 잡혔다 (우측바위)

 

 

 

 

 

 

 

 

 

상봉에서의 임꺽정봉

 

 

 

상봉 아래 일명 피아노바위

 

 

 

 

 

 

 

 

고운햇살에 익어가는 붉은계절

 

 

 

 

가장 화려한 변신뒤에 모두 떨구어야하는 슬픔과 고통이 존재한다.

 

 

그 이름 裸木~!

끝이 아닌 새로운 탄생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