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한 영남알프스 01
영남 알프스 이야기....................
08.10.25일 제 1일
배내고개에 40분 오른후07.04분 첫번째 산 능동산에서 어둠이 겉히고 붉은 햇살을 맞이 합니다.
한시간을 더 걸어 천황산 오름길에 억새밭이 펼쳐지고
간이 쉼터에서 시원한 막걸리와 따스한 오뎅국물로 목을 축입니다.
멀리 꼭지점의 천황봉을 바라보며 끝없이 펼쳐진 억새의 무리가 마치 솜털을 깔아놓은듯 합니다.
09.00 오늘의 2번째 산 천황봉 정상에 다다릅니다.
천황산 정상에서 이제 다음재악산을 향하여 억새를 바라보며 다시 하산을 시작 합니다.
내림길 사자평 고원을 지나 천왕재 에서 숨을 고르고
재악산을 옆에두고 지나온 사자평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이곳에 점심식단을 차립니다.
그 사이 잠시나마 우리눈에 잘 보이지 않는 생명의 신비함을 엿보고
주변을 기웃거려 봅니다.
지금 알았지만 .. 내일 우리가 가야할 반대편 능선 신불산의 은빛 억새밭이 햇살이 비추듯 멀리 끝자락에 보입니다.
이제 재약산 에서 중식을 마치고 표충사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억새밭과 잘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벗어나 단풍이 곱게 물든 표충사 계곡길로 접어 듭니다.
저의 시계로 PM 14.46 분 8시간 20분의 산행을 바치고 표충사에 도착합니다.
표충사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예쁜 담쟁이 넝쿨을 마지막으로 오늘을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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