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수락/불암산 둘레길(시각장애인산행)

벌거벗은나무 2019. 11. 30. 20:59

어느듯 올해의 11월도 끝날~~

마지막 가을빛이 유난히도 곱게 내려온다

 

 

예전에 비하면 비교할수 없으리만치 널널한 산행...

더 나아가야할 일인데도 어쩐히 후퇴한 느낌은 왜 그럴까?

 

 

변화를 꿈꾸지 않으면 늘 후퇴만 기다리고 있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것 같다

 

 

그 쓸쓸한 웃음은 나혼자만 짓고 있을뿐 그 누구도 알 지 못하는듯 하다.

 

 

그냥 그저, 그렇게 그런대로... 온갖 긍정적인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도 ..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듯 하다.

 

 

앞서간다는것은 잘먹고 잘살아서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삶에 질이 달라진다.

 

 

독재정권이 오래가지 못하는것은 그 독재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일상인들은 그것을 깨달아야한다.

 

 

그렇치 못하면 늘 그늘에 뒤쳐진 생활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늘 안타까운것은 우리들에겐 꿈이 없다.

 

 

그냥 하루하루가 내 안에 무사히 저물어가는것이 전부인듯한 태도가 나를 화나게 하는 한 부분이다.

 

 

오늘도 무덤덤한 일상에... 내가 한일이라고는 그저 함께 했다는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은 어쩜 참으로 부끄러운 하루중 하루 일 수도 있다.

 

 

어쩜 더불어 살아가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가장 나쁜사람일지도 모른다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11월의 마지막날 언제나 마지막이 또 시작이 되고

시작이 또 끝이되는 현실...

우리는 내일보다 오늘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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